서울시가 비정규직 근로자 4대 보험 가입을 확대하기 위해 50억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특별금융지원상품을 출시해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등의 4대 보험 직장가입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직장가입을 새로 한 자영업체에 대해 인센티브 형식으로 최대 5천만 원 장기, 저리 대출을 지원해주고, 두루누리 사회보험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에 사회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가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직장가입 의향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장기저리 대출지원시 직장가입을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측은 "소규모 자영업체 직장가입률이 상승하면 근로자 고용안정성과 사회안전망이 더 튼튼해지고 노동생산성도 높아져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