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 "이석기 의원 "후 폭풍 이어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건이 사법부의 손으로 넘어갔지만 정치권에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석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와 별도로 내란음모 혐의를 담은 별도의 제명안을 이번주 안에 발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겨냥해 특별사면과 복권으로 이석기 의원의 국회 진출을 도운 것을 반드시 해명하라고 민주당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다.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 이슈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신기남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정원법 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관련해 민주당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앞으로 국정원 개혁추진위가 국정원 개혁을 위한 법들의 개정 방안을 마련하고 다시는 국정원이 정치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회 통제를 받지 않는 국정원 예비비 예산 사용을 금지하고 탄핵 대상에 국정원장을 포함하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개혁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