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사망자와 실종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잠점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14명이며, 실종자는 6명으로 직전 집계보다 2명 늘었다.

부상자는 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 등 26명에 달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에서는 서초구에서 4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앞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은 오인 신고로 파악됐다.

강우 소강상태에서 현지 조사로 주택 침수 등 추가 집계 피해가 급증했는데, 전체 사유시설 피해는 6천286건으로 늘었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906건에 달한다.

특히 주택·상가 침수는 6천205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피해가 2천296건 늘어난 5천749건이며 도로사면 103건, 하천제방 20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산사태는 229건 발생했는데 경기도가 174건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강원 38건, 서울 14건, 충북 2건, 충남 1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