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32% 하락하면서 2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울의 전셋값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의 0.28% 하락에서 0.32%가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의 경우 0.34%가 하락하면서 2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하락 지역은 전주의 164개에서 170개로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하락 우려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금리인상 예정에 따라 매수문의 극소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 급매물에서 추가적인 가격하향 조정되어도 거래성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의 0.32% 하락에서 0.37%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43%가 하락하면서 한국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이후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