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7개월 만에 하강국면에서 벗어나 보합국면으로 전환됐다.

국토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 소비자심리지수는 102.1로 전월보다 10.6p 상승하며 보합국면으로 전환됐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자료=국토연구원 제공)


서울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월 93.8에서 지난달에는 105.2로 상승해 하강국면을 벗어났다.

세종은 21.4p 급등한 114를 기록했고, 충북 15.8p, 울산 14.4p가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자료=국토연구원 제공)


전체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93.2로 전월보다 9.3p 상승했으나 여전히 하강국면에 머물렀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9.2p 상승해 85.3을 기록해 하강국면이 유지됐다.

국토연구원은 이번 조사가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 거주 가구 6천 680명과 중개업소 2천 338개 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