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35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오늘 낮 경주의 낮 최고 기온은 36도, 대구와 청주, 강릉의 최고기온은 35도, 서울과 대전,전주는 34도 등 전국이 35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밤에는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계속되겠고 서울의 낮 기온은 내일과 모레 35도까지 오르겠다.

폭염속에서 기습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

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5~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 소나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은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국의 온열 질환자가 잇따라 지난 주말에도 10여명이 숨지고 익사자도 5명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고령 농업인 등의 온열질환 피해를 막기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