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2골을 터트는 맹활약을 펼쳐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어젯밤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의 2-2 무승부을 주도했다.

손흥민은 0대 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수비수 3명 사이로 파고들어 메디슨의 컷백 패스를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연결해 아스널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전 초반에도 역습에 이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정확하고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시즌 5호골을 기록하며 2대 2 동점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브라질 국가대표 히샤를리송과 교체될때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0년 독일 함부르크 시절부터 지금까지 유럽 리그 통산 득점 수를 199골로 늘려 200호 골까지 단 1골만을 남겨놨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2대2 무승부를 거둬 개막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