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농산물 등의 상승으로 인해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9로 전달에 비해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 0.1% 하락에 이어 11월에도 0.4% 내리면서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지난달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공산품이 0.4% 하락했으나 농림수산품이 4.9% 상승하고 서비스도 0.2% 올라 오름세로 전환됐다.

공산품의 경우 석탄과 석유제품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전력과 가스, 수도와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가 6.7% 오르면서 전월대비 1%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으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지난달 국내공급 물가지수는 최종재가 올랐으나 원재료와 중간재가 내리면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지난달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의 상승에도 공산품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