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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한미. 한미일 공조를 통해 올해도 흔들림 없는 북한 비핵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경제·안보를 아우르는 외교도 집중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올해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통해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다양한 도발을 지속하면서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기조 아래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확고한 한미, 한미일 공조 아래 총체적인 비핵화 접근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 러시아와도 소통을 강화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북한인권 증진과 해외 탈북민 보호를 위한 국제 공조는 물론 통일외교를 전개하기로 했다.

올해도 한미,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외교부는 지난해 도출된 한미 확장억제 공약인 '워싱턴 선언'의 이행을 가속하는 등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대일 외교와 관련해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노력과 양국 국민이 체감할만한 성과 도출에 힘쓰기로 했다.

하지만 독도문제와 과거사 등 부당한 도발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한 단호한 대응을 다짐했다.

특히 미일 정상회의도 연례화해 3국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칙 있는 대중 외교 기조로 안정적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틀을 수립하고, 한러관계는 전략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이와함께 167개 재외공관의 수출·수주 전진 기지화'를 앞세워 우리 국민과 기업을 위한 민생챙기기 외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방산 인프라, 원전 등 외국 정부가 발주하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집중해서 지원하고, 공급망 교란에 대한 위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 외교 네트워크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