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이 오는 18일 서울에서 만나 회담할 예정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간 회담이 오는 18일 오찬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선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과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다.

조 장관은 올 1월 취임 당일 블링컨 장관과 통화한 뒤,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괸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같은 달 미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각각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