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의 통화량이 전달에 비해 6조 6천억 원 늘어나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월 통화와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M2) 평잔은 3천 920조 9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6조 6천 억원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월의 0.6%에서 1월에는 0.2%로 하락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는 현금이나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외에 머니마켓펀드(MMF)와 2년 미만의 정기 예금과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권(CD) 등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금융상품별로는 금전신탁이 6조 4천억 원, MMF 5조 5천억 원이 각각 증가한 반면 시장형상품은 5조 4천억 원, 정기예적금 4조 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3조 천억 원 등이 각각 감소했다. 

M2 평잔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금이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으로 구성된 협의통화(M1) 평잔은 천 220조 9천억 원으로 전월대비 3조 천억 원이 늘었다.

금융기관유동성은 전월보다 24조 3천억 원이 증가했고 광의유동성은 전월 말 대비 35조 6천억 원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