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8억 6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521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반면 수입은 455억 5천만 달러로 12.2% 감소하며 66억 천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의 경우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철강제품과 승용차 등이 감소 전환했으나 반도체 증가세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며,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63% 급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7억 7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 4천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으나 이전소득수지는 4억 2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68억 5천만 달러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90억 5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주식을 중심으로 106억 5천만 달러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