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52%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해 산정한 공동주택 약 천 523만 호의 공시가격을 내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전년 대비 변동률은 공시가격(안)과 동일한 1.52%였다. 

이는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가 18.63% 하락한 것과 크게 비교된다.

국토부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소유자, 이해관계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열람과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견제출 건수는 전년 보다 22%가 감소한 6천 368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었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조사자인 한국부동산원의 자체 검토와 외부전문가 심사,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는 천 217건의 공시가격을 조정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내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이나 국토부, 시‧군‧구청, 한국부동산원 관할지사에 우편과 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