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수 신진연구자로의 성장을 위한 박사과정생 학위연구장려금 지원과 과학기술전문사관 선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제18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미래인재특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지원 기본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을 심의해 의결했다. 

미래인재특위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국가 과학기술 인재 정책에 대한 사전 검토와 심의 등을 수행하는 범부처 종합조정기구이다.

올해 시행 계획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인구감소 가시화 등 대내외 환경변화와 12대 국가전략기술 로드맵 구축,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략 등 현정부 과학기술 정책기조를 반영해 일부 중점 과제를 수정하고 보완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년 연구자가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위연구장려금 지원 학생수를 지난해 569명에서 올해는 천 122명으로 확대했으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선발인원 수도 지난해 25명에서 올해는 5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총 7조 8천 319억 원을 과학기술인력 육성과 지원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천 524억 원이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계획들을 바탕으로 향후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의 기반이 다져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