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3일 파주 운정3지구 운정역 GTX 상부 공간에 문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 공모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운정역 GTX 상부 공간을 지역 랜드마크가 될 특색있는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문화공원은 오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9월에 시작된 동탄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사업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되는 도심 복합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40억 원, 전체 면적은 광화문광장의 1.5배인 2만 7천 861제곱미터(㎡)이다. 

LH는 운정역 상부 문화공원을 누구나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특성을 고려해 공원 중앙에 넓은 규모의 광장을 배치한다. 

또 지역 상징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랜드마크 시설물도 설치되며 누구나 편히 도심 속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5m 이상의 대형 수목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나무도 다량 식재될 계획이라고 LH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응모 등록 가능하며 7월 중 작품심사 후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공사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참조하면 된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수도권 서북부 GTX 시작점인 운정역의 성공적인 복합개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와 긴밀히 협업해 주민 모두가 기대할 만한 역세권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