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온라인으로 총회를 열어, 외래 진료 등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늘 총회에선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교수들이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대정부 투쟁의 전술일는 관측이다.

이달 말로 예정된 2025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정을 앞두고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기 위한 방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의 '무더기 사직'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다, 진료 축소까지 논의되자 환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휴진 개시 시점 등 구체적인 방식을 논의하면서, 각 병원 상황에 맞춰 다르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4시간 가동되는 응급실, 중환자실 인력은 남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전의비에 참여해왔던 충남대병원과 세종 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미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했다.